잡담

닷홈 트래픽 무제한 호스팅으로 이사~!

 

닷홈으로 거쳐를 옮긴게 2015년도의 일이니까. 벌써 2년이 넘었다. 국내에 수많은 호스팅 없체가 있지만 닷홈 같은 곳은 없다. 카페24나 가비아, 고도, 후이즈 등등 ‘짬짬이’가 의심되는 국내 대형 웹호스팅 업체들 가운데서 꾸준하게 무료 웹 호스팅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가격도 업계 최저가다. 심지어 이번에는 무제한 트래픽 무료 제공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 무제한 서비스를 해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없었다.

그러다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국내에도 아마존 웹서비스(AWS) 사업을 시작했고, 국내 대형 웹호스팅 업체들의 은밀한 짬짬이도 종말을 고하고 있다. 이 와중에 선도적으로 닷홈이 무제한 트래픽 & 스토리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내 생각에는 정말..)에 내놨다.(이에 앞서 가비아가 무제한 트래픽 서비스를 내놓기는 했지만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후려쳤다. ㅡㅡ)

이번 닷홈의 무제한 트래픽 서비스는 크게 세 종류다. 트래픽과 1GB의 저장공간, 20개의 RPS(쉽게 허용 가능한 동시접속자 수라고 보면된다)를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그리고 무제한 트래픽 & 디스크, 50개 RPS의 월 5천원 서비스, 여기에 100개 RPS의 월 1만5천원 서비스. 이렇게다.

무료 서비스는 사실, 엄밀하게 완전 무료는 아니다. 닷홈에서 도메인을 구매한 사람들에 한해서다. 무료 유지기간도 도메인 계약 기간에 한정한다. 어떻게 보면 꼼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닷컴 계정의 경우 1년 9천900원 꼴임을 고려하면 밑보는 장사는 아니다. 웹호스팅을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이 도메인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나만의 고유한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유니크함, 또 도메인 하나로 메일서버를 보유할 수 있다는 점 등등까지 생각하면 조건제 무료하고 해도 분명한 매력이 있다.

닷홈의 유료 서비스 만료 기간과 함께 무제한 웹호스팅 서비스(물론 무료)로 기존의 서버를 이전했는데, 속도도 나름 빠르고 갠춘하다. 무엇보다 연장으로 인한 연간 호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분명 닷홈으로서는 절대적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항목이지만,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수익보다는 고객을 선택했다. 나는 닷홈의 이런 점이 좋다. 칭찬을 많이 했지만, 서버 성능은 가동돼 봐야 알고, 써 봐야 안다. 이제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 RPS 제한이라는 복병이 있고,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자원 배분으로 인한 속도 감소도 예상된다. 그럼에도 이번 시도는 좋았다. 아마존 aws나 마이크로소트프사의 azure 등 막강한 자본과 기술, 자원으로 무장한 클라우스 서비스가 국내 속속 안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경종을 울린 셈이다.^^(쌤통이다. 이넘들아).

되고 싶은 것보다 하고 싶은게 많아요. 어느 순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하고 싶을 걸 택할 겁니다. 삶은 짧고, 불확실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