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대적 뉴스/댓글 개편…과연 실효성 있을까?

네이버가 9일 그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된 뉴스 편집과 댓글에 대한 개편안을 내놨다. 큰 줄기는 네이버 자체 ‘편집’ 없이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거다. 이날 내놓은 자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인지 뜯어보자. 약간 삐딱하게 봤다. l. 네이버 뉴스 임의 편집 중단. * 모바일 첫 화면 뉴스 서비스 중단 – 실질적인 중단은 아니다. 정확히는 개인화한 첫 뉴스 화면을…

‘프로퍼블리카’가 제보 받는 법

<프로퍼블리카>(ProPublica)라는 언론사가 있다. 미국 맨해튼에 본사를 둔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다. “공익을 위한 저널리즘”(Journalism in the Public Interest)을 모토로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됐다. 비영리 매체니 기업 광고나 정부 지원은 받지 않는다. 웹사이트에는 그 흔한 배너도 없다. 대부분 운영비는 후원을 통해 조달된다. 별도 수익사업을 하지는 않지만, 최근 ‘데이터-스토어’(DataStore)1라는 데이터 커머스를 오픈했다. <프로퍼블리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뉴욕타임스 ‘The Report The 2020 Group’이 말하는 것

  2014년 초로 기억한다. 그러니까 벌써 2년도 더 된 얘기다. 뉴욕타임스가 <혁신보고서(innovation reports)>라는 걸 냈다. 자기네끼리 내부적(?)으로 돌려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데, 암튼 경쟁사에 의해 유출됐다. 공개된 직후 보고서는 세계 미디어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리스트 집단이라는 <뉴욕타임스>조차 바뀌지 않으면 망한다는데, ‘벌벌’ 떨지 않을 언론사가 있을까?. 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도 <혁신보고서>는 전세계 기자들에 읽히며…

‘취재 데이터 사고 팝니다’, 프로퍼블리카(ProPublica) ‘데이터-스토어'(Data-Store)

취재의 핵심은 데이터확보다. 저널리스트의 취재 행위라고 하는 것은 사실, 여러군데 흩어진 데이터를 한 데 모아 그 안에 숨겨진 혹은 은닉된 패턴을 발견하는 작업이다. 데이터는 그만큼 중요하다. 이와 관련 미국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는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스토어>(data-store)다. 프로퍼블리카 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별도 마켓을 통해 팔고 있다. 데이터는 활용 목적과 범위에 따라 무료…

이건희 성매매 의혹보도, 박유천에겐 있지만 이건희에겐 없는 것

박유천에는 있고, 이건희에는 없는 게 있다. 돈? 당연하다. 명예? 그것도 맞다. 또 하나 당연하게 없는게 있다. 보도다. 지난 6월 13일 JTBC가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피소>라는 기사를 단독보도 하면서 본격적인 취재경쟁이 촉발됐다. 방송, 신문, 인터넷 할 것 없이 대부분 언론이 이 싸움에 가담했다. 보도 직후를 기점으로 7월 26일까지 언론사들이 포털에 송고한 기사 수만 8천96건에 달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