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작의 수기 -2

방탕서른을 구상한 것이 10월 말의 이야기였으니 이제 두달이 되어간다. 그 두 달은 방탕서른에 있어 고민과 갈등의 시간이었다. <수기 –1>의 연장이기도 했고, 아무런 성과를 감지할 수 없는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지난 주 동업자 친구 K를 만났다. 회동은 매주 했지만, 지난 주에는 좀 더 솔직하게 방탕서른에 대해 털어놨다. 곱씹자면, 친구 K는 회동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했다. “어떤 이야기를…

닷홈 트래픽 무제한 호스팅으로 이사~!

  닷홈으로 거쳐를 옮긴게 2015년도의 일이니까. 벌써 2년이 넘었다. 국내에 수많은 호스팅 없체가 있지만 닷홈 같은 곳은 없다. 카페24나 가비아, 고도, 후이즈 등등 ‘짬짬이’가 의심되는 국내 대형 웹호스팅 업체들 가운데서 꾸준하게 무료 웹 호스팅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가격도 업계 최저가다. 심지어 이번에는 무제한 트래픽 무료 제공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 무제한 서비스를 해오고…

어떤 시작의 수기 -1

방탕서른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아이템 설정이었다. 사실, 이 단계를 명확히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기술적인 측면에 신경을 쓴 탓이다. 자기변론 일 수도 있지만 사실 퇴직 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뚜렷하게 스타트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냥,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결과물을 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 비영리 형태의 매거진을 계획하는 게…

미디어 스타트업의 승부처는 가독성과 속도다.

미디어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기술적으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가독성과 속도다. 디바이스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쾌적한 패스트 리딩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많은 사업자들이 속도와 가독성을 확보한 뉴스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Google AMP와 Instant Article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자사 규격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자로부터 공급받아 빠른 속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그리고 풀스택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가”

코딩의 문턱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질문은 ‘어떤 언어를 사용할 것인가?’가 아니다. 그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 “자신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다. 철학적인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 기술적인 질문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답이 존재한다. 백엔드(Back-end), 프론트엔드(Front-end), 그리고 풀스택(Full-stack). 최근 개발자 채용 공고를 보면 C++, java, python 등 사용할 기반 언어를 공고함과 동시에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구분해 모집하는…

이건희 성매매 의혹보도, 박유천에겐 있지만 이건희에겐 없는 것

박유천에는 있고, 이건희에는 없는 게 있다. 돈? 당연하다. 명예? 그것도 맞다. 또 하나 당연하게 없는게 있다. 보도다. 지난 6월 13일 JTBC가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피소>라는 기사를 단독보도 하면서 본격적인 취재경쟁이 촉발됐다. 방송, 신문, 인터넷 할 것 없이 대부분 언론이 이 싸움에 가담했다. 보도 직후를 기점으로 7월 26일까지 언론사들이 포털에 송고한 기사 수만 8천96건에 달한다. 이…

황우석의 반려견 복제, 찬양과 침묵의 기시감

황우석 박사가 귀환했다. 지난 2005년, 조작과 윤리 논쟁을 일으켰던 ‘줄기세포’ 복제로 복귀한 것은 아니다. ‘귀환’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 황우석 박사는 지금껏 연구를 쉰 적은 없다. 황우석 박사는 지난 2006년 서울대를 떠나며 함께 연구했던 2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연구원이라 명명 됐지만 이윤 목적의 회사에 가깝다. 이 회사의 수익모델은 ‘동물복제’다(사실 황 박사의 전공은 수의학이다). 단순한 동물복제는…

에버노트 유료화, 대체할 수 있는 도구? 원노트!

에버노트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 유료화를 선언했다(ㅠ 안녕…). 원래 에버노트는 유료서비스였다. 그럼에도 유료화 선언이라고 하는 이유는, 에버노트의 가장 막강한 기능인 동기화 서비스를 계정당 2개의 디바이스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원래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버노트 플러스(연/3만원), 프리미엄(연/5만5000원)에 가입해야 한다. 수익 모델에 고심하던 에버노트의 비즈니스 전략이다. 월 2천500원 정도 수준으로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글쎄. 무료 사용에서 자발적…

눈문 작성시 참고문헌 사용할 때 인용표시 초간단 팁

대학에서 논문 작성이나 과제를 할 때, 신경쓰이고 골치아픈 것 중 하나는 참고문헌 사용시 인용표시를 하는 거다. 참고문헌의 종류나 양식, 범위에 따라 표시방법이 다르고, 논문작성 국제기준에 따라서도 제각각 이다 보니 하나하나 찾아서 사용하기도 복잡하고 어렵다. 그렇다고, 표기 자체를 않다가는 나중에 표절(?) 시비에도 휘말릴 수 있으니 허투루 할 수도 없다. 특히, 영어논문을 참고해야 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