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연극 ‘베서니’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욕망은 ‘집’으로 수렴된다. 본질적 의미는 사라진지 오래다. 투기, 투자, 약탈의 대상이다. 19세기 맑스가 노동소외를 주장했다면 200년이 지난 지금, 집이 더해졌다.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 대부분은 집에 집중된다. 그럼에도 내것이 아니다. 다수는 은행의 소유다. 2016년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는 1천344조원이다. 이 중 집을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40%에 달한다. 내가 집을 산게 아니라 집이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