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담’ 아쉬운 디테일 – 같이 걸을 순 없을까? (스포)

반가운 소재다. 영화를 보기 전 손짓부터 하게 된다. 우리 문화에서 레즈비언 소재 영화는 또 다른 금기였다. 사실, 적지 않은 퀴어(Queer) 영화가 있지만 절대 다수는 남성 중심의 게이 영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장편 퀴어 영화에서 레즈비언을 단독으로 내세운 작품은 두세편에 불과하다. 대부분 주인공은 남성이고, 여성은 주변이였다. 소수의 영역에서도 여성은 소수였다. 그만큼 우리 안의 보수성은 깊고, 은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