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작의 수기 -2

방탕서른을 구상한 것이 10월 말의 이야기였으니 이제 두달이 되어간다. 그 두 달은 방탕서른에 있어 고민과 갈등의 시간이었다. <수기 –1>의 연장이기도 했고, 아무런 성과를 감지할 수 없는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지난 주 동업자 친구 K를 만났다. 회동은 매주 했지만, 지난 주에는 좀 더 솔직하게 방탕서른에 대해 털어놨다. 곱씹자면, 친구 K는 회동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했다. “어떤 이야기를…